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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28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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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도시계획용도지구상 역사문화미관지구로 묶인 지역 일부를 일반미관지구 등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용도지구 변경 결정에 관한 의견 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 안건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할 예정이다.
역사미관지구에서 풀릴 것으로 보이는 지역은 강남구의 △논현로 5.55㎞ △학동로 1.7㎞ △도곡동 벚꽃길 0.58㎞ △선릉로 1.1㎞, 동대문구의 △제기·전농로 2.6㎞ △고산자로 1.64㎞ △홍릉길 0.7㎞ △배봉로 1㎞ △무학로 2㎞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도로변 주변에는 사적지나 전통 건축물 등이 없는데도 역사문화미관지구로 묶여 층수 규제를 받아왔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역사문화미관지구는 건물 신축시 4층 이하로 제한되나 일반미관지구에서는 층수 제한을 받지 않아 고층 건물 신축이 가능하고 위락시설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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