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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20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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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이날 집 밖에서 차량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들리자 밖으로 나갔다가 이웃집 주인의 승용차 안에서 나오는 이씨를 수상히 여겨 200여m를 뒤쫓아갔다가 변을 당했다.
또 아버지의 비명소리를 듣고 뒤따라온 조씨의 아들(30)도 이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이씨는 주택가 주민들과 격투 끝에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교통사고 합의금 27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차된 차량에서 물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이씨에 대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