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장애인 지하철 환승역 이용 편해졌다

  • 입력 2002년 7월 31일 18시 38분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노원역과 군자역, 건대입구역, 복정역 등 환승역 4곳과 장애인의 이용이 많은 용마산역 등 5곳에 엘리베이터 5대와 에스컬레이터 10대 등 편의시설 15대를 새로 설치해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지하철건설본부는 또 올 연말까지 까치산역, 영등포구청역, 신길역, 충정로역 등 2, 4, 5호선 환승역 12곳에 엘리베이터 13대와 에스컬레이터 27대 등 편의시설 40대를 추가로 설치한 뒤 △2003년 138대 △2004∼2006년 734대의 편의시설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05년부터는 일반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2006년까지는 서울시내 모든 지하철 역사에 환승 편의시설 체계를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1∼8호선의 총 263개 역 가운데 198곳에 엘리베이터 168대, 에스컬레이터 799대, 휠체어 리프트 434대, 수평자동보도 16대 등 총 1417대의 편의시설이 설치돼 운영중이고 나머지 65곳의 역에는 편의시설이 아예 설치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하철건설본부는 현재 공사중인 지하철 9호선 역 주변 지역의 건물을 대상으로 역과 주변 건물을 직접 이어주는 연결통로를 유치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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