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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12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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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2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3일은 전국이 흐리고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방에는 밤 늦게 비가 조금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4∼15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8호 태풍 '나크리'는 12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섬 남서쪽 약 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5㎞로 동북동 방향으로 북상중이며 14일 오전 9시경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남쪽 약 30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중심기압 99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21㎧인 약한 소형급 태풍인 '나크리'는 해수온도가 낮은 지점(28도)에서 발생한데다 해수온도가 더 낮은 곳(26도)으로 북상하면서 위력이 계속 약해지고 있어 14일 오후에는 태풍보다 약한 열대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