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AG조직위는 4일 연제구 거제동 아시아드 주경기장 회의실에서 ‘2002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준비상황 합동보고회’를 갖고 시설 손님맞이 보건 의료 교통 문화행사 관광 숙박대책 등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대회기간(9월 29∼10월 14일) 중 사용할 12개 신설경기장 중 10개 경기장 공사가 완료됐으며 기장체육관과 승마경기장 공사도 이달말 완료할 계획. 또 해운대구 반여동 2290가구의 선수촌은 선수촌병원 등 부대공사를 끝낸 뒤 9월23일 입촌식을 가질 예정.
대회기간 중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자가용 승용차 강제2부제를 시행하고 경기장주변 교통통제와 경기장행 셔틀버스 운행, 김해공항 직항노선 확충 등 교통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5일 오후 시민회관 재개관에 맞춰 이 곳에서 ‘AG 공식음악 연주회’가, 6∼12일 임진각∼서울∼천안∼대전∼대구∼경주∼부산간 565㎞ 구간에서는 ‘레츠 고 AG 마라톤 전국투어’가 실시된다.
7∼1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는 아시아올림픽(OCA) 회원국 43개국이 참가하는 ‘NOC 선수단장 회의’가, AG D-50일인 다음달 10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한 중 일 3개국 유명가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36억 아시아인의 대축제’란 주제로 ‘아시아 빅3 드래곤 콘서트’가 열린다.
한편 시는 이 대회를 환경친화적인 대회로 꾸미기 위해 ‘푸른부산 가꾸기 사업’에 주력하기로 하고 각 경기장 주변과 마라톤 코스, 도로경기 코스, 성화봉송로 주변 등에 꽃동산과 꽃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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