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세계신문협회장 취임 리셉션

  • 입력 2002년 6월 28일 23시 33분


중앙일보 홍석현(洪錫炫·오른쪽에서 세번째) 회장의 세계신문협회(WAN) 회장 취임을 기념하는 축하 리셉션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에서 “월드컵으로 나타난 우리의 저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신문이 선도적으로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인사말에서 “월드컵 이후 이제 언론사 세무조사로 갈라진 언론이 화합해야할 때”라며 “언론 자유를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 전윤철(田允喆) 재경부장관, 최학래(崔鶴來) 한국신문협회장, 박권상(朴權相) 한국방송협회장, 장명수(張明秀) 한국일보사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행사장에서 조우했으나 서로 짧은 인사만 나누고 곧바로 헤어졌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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