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 4월까지 건강보조식품을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가 뛰어난 신약인 것처럼 속여 “신약개발 투자비 등 명목으로 계좌당 66만원을 투자하면 1년 뒤 3배 이상의 수익을 보장한다”며 2만5700여명에게서 650억7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검찰은 이들이 불법 다단계 판매업도 같이 해왔으며 모 정당 지구당위원장을 지낸 현씨가 당 총재와 찍은 사진을 회사 홍보 책자에 게재해 건실한 회사인 것처럼 투자자들을 현혹시켰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