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사택 개선 1220억 투입

  • 입력 2002년 6월 3일 19시 13분


도서 벽지나 농어촌 지역에 근무하는 교원들의 사택(舍宅) 신축과 개보수를 위해 3년 동안 122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교사용 사택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농어촌 학교 교직원 사택 지원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도서 벽지 지역의 사택 4454채 중 1603채는 현대 시설을 갖춰 개보수하고 1300채는 새로 짓는 한편 읍면 지역의 사택 1989채도 개보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현재 농어촌 지역 사택 1만2194채 중 3592채(33.9%)는 너무 낡아 개보수가 필요하다”며 “교원들의 수요를 감안해 단독주택형 외에 연립형, 아파트형, 원룸형 등 사택의 종류도 다양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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