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파업 참가 조합원이 총 4만5000여명이라고 주장했다.
민주택시연맹은 이날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사납금제 철폐와 완전월급제 실시 등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사용자측이 불성실하게 교섭해 타결되지 않은 사업장 노조를 중심으로 24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23일 파업에 돌입한 보건의료노조 산하 원광대병원과 음성성모병원 등 15개 병원 2800여명과 사회보험노조 5600여명은 이틀째 파업을 계속했고 금속노조도 16개 사업장 6500여명이 사흘째 파업을 강행했다.
방용석(方鏞錫) 노동부장관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속노조가 총파업을 예정한 29∼30일 이전에 노사 교섭 타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며 “직권중재가 내려진 필수공익사업장 노조 등의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진기자 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