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 후보는 ‘용산이 확 달라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용산과 한강로, 한남동 등의 개발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자신이 연임해야 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박 후보는 용산구의회 초대 부의장과 제3대 용산구의회 의장 등을 역임해 지역에서 상당한 인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2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후보는 국회 경험 등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논의해 관내 미군 용산기지와 청파동 기무사 등 군부대를 이전시키고 공영주차장이나 공원으로 활용해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히고 있다. 학군단 출신으로 소령으로 예편한 이 후보는 신민당 평민당 등 주로 야당에서 정치 활동을 해왔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김 후보는 젊음과 참신함을 적극 활용해 표밭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공약으로 △미군 용산기지 반환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 △상가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설치 △구립 탁아소 및 학원 운영 등을 내세우고 있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
서울 용산구청장 출마예정자 | |||
성명(정당) | 박장규(한나라당) | 이길범(민주당) | 김종철(민주노동당) |
학력 | 청주공고, 동국대 법학과 | 광주 숭일고, 춘천대(현 강원대) 경제학과 | 중경고, 서울대 경제학과 |
경력 | 임광토건 전무, 용산구의회 의장, 현 용산구청장 | 소령 예편, 12대 국회의원 |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월간 ‘말’ 기획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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