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프팅名所 내린천에서 번지점프도 즐겨보세요”

  • 입력 2002년 5월 17일 17시 21분


“인제 내린천에서 모험관광을 체험하세요.”

강원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 내린천변에 16일 높이 55m의 번지점프장이 개장되는 등 체류형 모험관광지 1단계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인제가 명실 상부한 국내 최고의 체류형 모험관광지로 자리 잡게 됐다.

인제군은 98년부터 총 사업비 81억8000만원을 투자, 모험관광지 조성사업에 착수해 그동안 래프팅코스, 산악자전거코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조성한데 이어 16일 번지점프장을 조성했다.

99년에는 기린면 북리에서 인제읍 고사리에 이르는 내린천 하류에 16㎞의 래프팅 코스가 개발됐고 2000년에는 인제읍 상동리 기륭산 정상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2개소가 조성됐다.

또 지난해에는 인제읍 원대리 산림지대 46㎞ 구간에 이르는 산악자전거 코스를 개발했고 올 하반기에는 기린면 방동리 일대에 4000여평 규모의 서바이벌장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군은 또 2단계 사업으로 2005년까지 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제읍 원대리에 대규모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이 공원 내에는 모험관광 단체나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모험연수원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체류형 모험관광지 1단계 사업의 마무리를 기념하기 위해 8월경 대규모 종합 레포츠대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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