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월부터 넷째주 토요일 휴무

  • 입력 2002년 5월 16일 18시 49분


중앙부처에 이어 서울시와 각 자치구도 7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서울시는 최근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개정안에 대한 시의회 의결 및 조례규칙심의회 심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20일 조례를 공포한 뒤 7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민원부서 등 일부 필수부서를 제외한 전 부서가 동시에 휴무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한강관리사업소 등 51개 시 산하기관, 25개 자치구 공무원들은 토요일인 7월 27일을 시작으로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휴무하게 된다.

그러나 전 직원이 주 1회 1시간씩 특정 요일을 정해 보충근무를 하게 돼 토요일 휴무로 인해 전체 근무시간(주당 44시간)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

주5일 근무제 시범 실시는 중앙부처에서 올 4월 27일 처음 실시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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