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월드컵기간 부산전역 문화축제 풍성

  • 입력 2002년 4월 24일 22시 30분


부산시는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인 5월 29∼ 6월 16일까지를 ‘다이나믹 코리아 페스티벌 2002’ 기간으로 정해 전세계 손님을 맞이한다.

월드컵축구대회 예선 첫 경기가 열리는 6월 2일 오후 3시 20분터 20여분 동안 연제구 거제동 주경기장에서는 어린이들의 풍물연주와 축하무용 등으로 꾸며지는 개막행사가 열린다.

또 경기가 있는 2, 4, 6일에는 주경기장 주변에서 재즈와 판굿, 응원밴드 등의 깜짝공연과 전통타악기 연주, 상모 돌리기, 제기 차기, 팽이돌리기, 투호놀이 등 한국체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부산 첫경기 전야인 6월 1일 오후 7시 반부터 2시간여 동안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한국의 소리 대북 공연과 개량한복 패션쇼, 인기가수 공연,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6월 1∼ 3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미국과 덴마크 등 12개국 30여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 록페스티벌이 열리며 6월 5일에는 한일월드컵 공동개최의 취지를 살리고 양국간의 우호 증진을 위한 조선통신사 행렬인 ‘한일 캐러번’이 용두산 공원에서 재현된다. 이밖에 6월 8∼10일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신창극 ‘푸른 깃발 안용복 장군’이, 6월14∼16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뮤지컬 ‘자갈치’가 공연되고 5월 30∼ 6월 9일 부산역 광장에는 ‘플라자’가, 해운대 동백유원지에는 ‘부산빌리지’가 설치 운영된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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