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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10일 2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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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올해 1월부터 3월 말까지 토지거래 면적이 2965만3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874만9000㎡에 비해 무려 238.9%가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4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서귀포시의 토지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 80만2000㎡에 비해 402.4%가 증가한 402만9000㎡로 집계됐다.
올해 제주지역에서 거래된 토지의 용도별 면적은 준농림지역이 2151만3000㎡으로 가장 많았고 녹지지역 431만9000㎡, 준도시지역 280만2000㎡, 주거지역 70만3000㎡ 등의 순이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에 대한 기대 심리와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부동산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개발 가능하고 가격이 싼 준농림지역 임야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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