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씨 경남大출강 포기

  • 입력 2002년 2월 22일 18시 31분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는 22일 경남대 출강 계획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철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대가 8월8일 보궐선거가 예정된 경남 마산 합포에 위치하고 있음을 들어 일부 정치권 인사가 이 지역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나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 일부 학생을 부추겨 나의 출강을 반대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나는 마산 합포에 출마한다는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적이 없음에도 일부 세력이 나를 음해하는 것은 유감스럽다”며 “강의를 개설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우유부단하게 대처한 학교측의 처사도 문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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