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은 최근 구기자의 간기능 보호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다른 약초들과 함께 성분 조사를 벌인 결과 구기자의 베타인 함유도가 인진쑥 등에 비해 최소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20일 밝혔다.
구기자의 베타인 함유도는 10.5㎎/g인데 비해 인진쑥은 1.09㎎/g, 미나리는 1.01㎎/g, 복분자는 0.01㎎/g으로 나타났다.
구기자시험장 관계자는 "특히 청양의 구기자는 섬 지역의 구기자에 비해 일조량이 많아 여름과 가을 두 번에 걸쳐 수확을 하는데 이 중 여름에 수확하는 구기자의 경우 베타인 함유량이 평소 보다 1.3배 가량 많다" 고 말했다.
<청양=지명훈기자>mhje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