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네트즌 1억 인터넷복권 당첨

  • 입력 2001년 11월 6일 18시 39분


63세 할아버지가 인터넷 주택복권 발매 1개월여만에 사상 최고금액인 1억원에 당첨됐다.

행운의 당첨자인 김모씨는 5일 인터넷복권 사이트인 로또(www.lotto.co.kr)에서 인터넷 복권을 구입했다가 행운을 만났다.

김씨는 마우스로 화면을 ‘긁으면’ 감춰졌던 당첨 내용이 나타나는 인터넷 복권에서 5000만원짜리 1등 4장 가운데 2개를 거머쥔 것. 그는 인터넷 복권이 도입된 9월28일 이후 500원짜리 복권을 60장째 구입하다가 행운을 만났다고 털어놨다. 국민은행은 “20, 30대가 인터넷복권의 주 고객인데 ‘60대 네티즌’의 최고금액 당첨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복권은 로또 이외에도 ㈜NSTEK, SK㈜ 등이 공동 사업을 하고 있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