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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26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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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5호선 공덕동역∼마포역 구간 지하철 터널 벽면에 동영상 광고시스템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동영상 광고 전문업체인 P&I가 운영하는 이 시스템은 발광 다이오드(LED)의 잔상 효과를 이용해 터널 벽면에 점멸식 정지 화면들을 고정시켜 놓고 승객들이 지하철을 타고 고속으로 이동하면 완성된 동영상을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광고주가 5초 이상의 광고를 희망 날짜와 시간대별로 선택할 수 있다.
도시철도공사는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마치고 반응이 좋으면 이 시스템 설치를 서울시내 모든 지하철 터널 구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