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패션’ 日공략 시동

  • 입력 2001년 8월 22일 18시 55분


‘일본열도를 공략하라.’

국내 패션시장의 메카 동대문, 남대문시장의 패션업체가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서울시는 11월15∼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일본 NHK방송 등의 공동주최로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슈퍼엑스포 전시회’에 참가할 동대문, 남대문시장 패션업체 45곳을 이달 말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업체는 부스 임차료의 50%, 통역비, 홍보물 제작비 등을 지원받는다.

비슷한 기간인 11월14∼19일 일본 규슈(九州)지역 구마모토(熊本)시의 쓰류야백화점에서는 동대문, 남대문시장 제품 기획판매행사가 열릴 예정. 서울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참가 희망업체를 모집한다. 서울시가 판매장소 임차료 및 디스플레이, 전문판매원 인력비, 운송 및 통관비, 홍보비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참여업체는 제품 제작경비와 국내 운송비만 부담하면 된다.

두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서울패션디자인센터(www.sfdc.seoul.kr, 02-2285-6920)에 인터넷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현진기자>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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