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건조중 불 근로자 4명 사망

  • 입력 2001년 8월 7일 00시 18분


6일 오후 5시경 울산 동구 방어동 현대미포조선 제2안벽에서 건조 중이던 선박에서 불이 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2명은 화상을 입었다.

현대미포조선에 따르면 건조 중이던 9927호선(광석운반선) 선실에서 외주업체 근로자들이 목조 마무리작업을 하던 중 원인 모를 불이 나 건일산업 소속 김무열씨(46) 등 4명이 숨지고 권건태씨(26) 등 2명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울산 동부소방서와 회사 자체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경찰과 소방서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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