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생우 1차수입분 386마리 모두 도축키로

  • 입력 2001년 6월 5일 18시 36분


농협은 5일 호주산 생우(살아있는 소) 수입업체의 사업 포기에 따라 인수한 수입 생우 368마리를 도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생우는 1차 수입분으로 현재 현대서산목장에서 키우고 있다.

농협은 이날 수입 생우 중 500㎏이 넘는 48마리를 도축해 경매에 부쳤고 나머지도 차례로 도축하기로 했다. 수원 축산기술연구소에 있는 1차분 275마리에 대해서도 곧 도축할 방침이다. 농협은 그동안 생우 사육장소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했으나 지역정서 등으로 마땅한 장소를 확보하지 못해 도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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