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환경호르몬 사과' 조사 착오 해명

  • 입력 2000년 12월 12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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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 2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와 전남 목포 순천지역 대형 유통업체에서 수거한 사과에서 환경호르몬인 헵타클로르 성분이 0.127∼1.010ppm 검출됐다는 조사결과는 담당 연구원의 착오로 인한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배포한 해명서를 통해 “헵타클로르는 유기염소계 토양 살충제로 잔류성 농약으로 분류돼 79년부터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며 “담당 연구원이 다른 성분을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연구원측은 이로 인해 사과재배 농가에 피해를 준 데 대해 사과하면서 관련 연구원을 문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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