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씨 여대생 성폭행혐의 수사

  • 입력 2000년 11월 20일 00시 59분


인기 개그맨이자 사업가인 주병진씨(41)가 19일 여대생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검거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주씨는 19일 새벽 2시경 함께 술을 마신 강모씨(25·A예술전문대1년)를 자신의 벤츠 승용차 뒷자리에 강제로 태우고 얼굴 등을 가격한 뒤 성폭행한 혐의다.

강씨는 방송사 매니저출신의 장모씨(34), 후배 여대생 이모씨(23)와 함께 용산구 H호텔 가라오케에서 술을 마시다 뒤늦게 합석한 주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주씨는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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