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세우기 동원 전경40명, 도시락먹고 식중독 증세

입력 2000-09-23 19:33수정 2009-09-22 03:42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태풍피해 복구에 동원됐던 전경 등 40여명이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을 일으켜 보건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경남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남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 전경 120여명이 함안군 칠서면에서 벼세우기 작업을 하면서 점심으로 P도시락을 먹은뒤 이중 30여명이 설사와 복통 등을 호소해 마산보건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날 마산 중부경찰서 소속 의경 110명도 창녕군 남지읍에서 벼세우기 작업중 역시 P도시락으로 식사한 뒤 식중독 증세를 보여 15명이 마산의료원에서 치료중이다.

또 이날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 뒷산에서 박모씨(51) 부친상에 참석한 조문객 6명도 같은 업체에서 판매한 도시락을 먹은뒤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함안 보건의료원은 식중독 증세를 보인 사람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P도시락 업주 조모씨(39·여)를 상대로 도시락 재료 구입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함안=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