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흑산도 해상 어선 전복…5명 사망 6명 실종

입력 2000-09-23 17:51수정 2009-09-22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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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5시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소흑산도 남쪽 30마일 공해상에서 선원 11명을 태우고 조업중이던 목포선적 유자망어선 주원호(57t·선장 조석산·48)가 뒤집혀 있는 것을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이 발견했다.

해경은 시신 5구를 발견했으나신원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나머지 선원 6명은 실종된 것으로 보고 헬기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수색하다 날이 어두워져 일단 중단했다. 해경은 이날 0시경 제주해경에 조난신고가 접수된 선명이 밝혀지지 않은 벨리즈 국적 선박과 조난신고가 접수됐으나 주원호는 긴급구조 신호조차 보내지 못한 사실과 선체 조타실 왼쪽에 충격흔적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두 선박주원호의 충돌가능성을 조사중이다.

▽사망 및 실종 선원 명단 △선장 조석산 △기관장 김성순(53·전남 목포시 용당동) △갑판장 이유남(55·〃 무안군 청계면) △선원 송청남(57·〃 목포시 양동) △정찬호(45·〃 대양동) △임병순(43·〃 산정동) △고해면(45·〃) △고송석(61·부산 동구 수정동) △안영찬(46·전남 무안군 삼향면) △김상석(46·전북 부안군 변산면) △김병철(33·〃 군산시 해망동)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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