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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9월 3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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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11시경 경기 용인시 포곡면 마성리 마가실 저수지에 흰색 액센트 승용차가 빠져 있는 것을 저수지 관리인 이모씨(4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승용차 주인은 97년 2월경 용인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증축공사 현장에서 전기공으로 일했던 최모씨(36·서울 영등포구 양평4가)로 같은 해 4월 14일경부터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가출신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변사체가 최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고 최씨와 함께 공사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용인=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