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홍유식/불법주정차 견인 융통성없어

  • 입력 2000년 8월 31일 18시 35분


며칠 전 서울 강남에서 뒷골목에 불법주차를 한 일이 있다. 친구와 저녁을 먹기 위해 도로 한쪽에 불법주차를 했지만 잠시 후 다시 나올 것이라는 생각으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저녁을 먹고 나오는 순간 불법주정차 딱지를 발부하는 구청 공무원을 보았고 내 차가 견인되는 것을 보았다. 불법주정차 사실은 인정할 테니 차는 내가 몰고 가겠다고 했으나 담당자는 차를 내려줄 수가 없다고 했다. 차를 치워 줄 운전자가 뻔히 옆에 있는데도 굳이 견인장소로 차를 매달고 가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홍유식(서울 서초구 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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