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6명 가운데 갑판장 최상진씨(51·포항시 북구 학산동)와 선원 김진수씨(44·포항시 구룡포읍 구룡포리) 등 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해경 조사결과 이날 오전 8시30분경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동방 22마일에서 조업중이던 해성호는 선박 t수에 비해 승선원이 많아 조선족 밀입국 선박으로 의심돼 인근 해상에서 특별경비중이던 해경함정이 검문검색을 시도했으나 이에 불응하고 3시간 가량 달아나다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