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급 人事 금명 단행…검사장 5~7자리 승진

  • 입력 2000년 7월 10일 19시 01분


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 검찰간부의 승진 및 전보인사를 금명간 단행한다.

이번 인사는 강신욱(姜信旭)서울고검장의 대법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서울고검장과 8, 9월 임기 만료되는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헌법재판소 정경식(鄭京植)재판관의 후임에 고검장급을 내정하는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법률구조공단 이사장과 헌재재판관 후임에는 이태창(李泰昌)법무연수원장과 송인준(宋寅準)대구고검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검장 3자리가 비게 될 경우 임휘윤(任彙潤)서울지검장과 이종찬(李鍾燦)부산지검장 한부환(韓富煥)법무부검찰국장 등의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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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지검장에는 김각영(金珏泳)대검공안부장,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김학재(金鶴在)대전지검장이 유력하며 대검공안부장에는 김원치(金源治)창원지검장이 유력한 가운데 이범관(李範觀)법무부기획관리실장도 거명되고 있다. 김대웅(金大雄)대검중앙수사부장은 유임이 확정적이다.

5∼7자리의 검사장 승진에는 사시 16회의 재경지청장 중 김성호(金成浩·동부) 박태종(朴泰淙·남부) 윤종남(尹鍾南·북부) 서영제(徐永濟·서부) 김진관(金鎭寬·의정부)지청장과 김재기(金在琪)서울지검1차장 임래현(林來玄)대검범죄정보기획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법무부는 곧 이어 재경 지청장급 이하 평검사 전보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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