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롯데호텔 여성노조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두차례 실시한 직장내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 70%이상이 성희롱을 경험했다고 밝혔다”며 “성희롱 가해자별로 형사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노조는 지난달 29일 한길리서치와 함께 실시한 조사결과에서 직장상사로부터 성적인 농담이나 음담패설 77.2%, 외모에 대한 성적인 비유 75.3%, 의도적인 신체접촉 46.4%, 일방적 포옹 및 키스 21.1%, 강간 및 강간미수 3.3%의 응답이 나왔다고 발표했었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