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9일 결정, 공시한 2000년도 개별공시지가 현황에 따르면 한빛은행 명동지점의 경우 땅값이 지난해보다 ㎡당 80만원이 올랐다. 이 곳은 지난해에 이어 가장 비싼 땅으로 기록됐다.
순수 주거지역의 경우 강남구청 주변 삼성동 2 일대 서광아파트가 ㎡당 294만원(평당 970만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용산구 이태원동 260의 275 일대 주택가가 ㎡당 9만원(평당 29만7000원)으로 가장 쌌다. 개별 토지 중에서는 자연녹지지역에서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된 도봉구 도봉동 74의 3 일대가 ㎡당 34만3000원에서 59만6000원으로 70%가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재개발사업지역인 동작구 사당동 44 일대는 ㎡당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55% 올랐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