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전철'국가중점사업 선정…2005년 개통목표

  • 입력 2000년 3월 30일 19시 44분


경기 의정부시 송산동∼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의정부시청∼서울지하철1호선 회룡역(국철 구간)을 잇는 총연장 10.3㎞의 ‘의정부 경전철’ 건설이 국가중점관리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30일 “기획예산처가 민자유치 사업으로 수익성과 외자유치 가능성이 높다는 자체 평가에 따라 의정부 경전철 건설을 국가중점관리사업으로 선정했다”며 “올해 사업 시행자를 선정한 뒤 200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 경전철 건설은 96년 민자유치 사업으로 지정됐으며 일본의 ㈜산세이(三正)사가 지난해 말 미화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투자이행각서에 서명한 상태다.

5449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의정부 경전철 노선은 신곡 장암 등 5개 택지개발지구를 지나며 서울지하철 1호선 및 경원선(경기 의정부∼ 연천)과 연계된다.

<수원〓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