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 “기획예산처가 민자유치 사업으로 수익성과 외자유치 가능성이 높다는 자체 평가에 따라 의정부 경전철 건설을 국가중점관리사업으로 선정했다”며 “올해 사업 시행자를 선정한 뒤 200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 경전철 건설은 96년 민자유치 사업으로 지정됐으며 일본의 ㈜산세이(三正)사가 지난해 말 미화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투자이행각서에 서명한 상태다.
5449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의정부 경전철 노선은 신곡 장암 등 5개 택지개발지구를 지나며 서울지하철 1호선 및 경원선(경기 의정부∼ 연천)과 연계된다.
<수원〓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