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15일 대구 서구에 있는 모정당 공천자인 A씨의 지구당 간부 사무실에 유권자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입력된 컴퓨터 5대와 전화 등을 설치한 뒤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A씨의 경력 등을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최씨가 A씨의 지구당 간부와 공모해 홍보요원 14명을 고용, 20일 동안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었으며 홍보 대가로 9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