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이 94년부터 98년까지 5년 동안 초등학생 교통 사망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41건의 사고 가운데 1학년생이 당한 경우가 354건으로 30.3%를 차지했다. 이어 2학년 16%, 4학년 14% 등이었다.
안실련 허억실장은 “7세까지는 지형이 익숙한 집 주변에서 놀다가 낯선 학교에 가다보니 사고 위험이 크다”며 자녀들에게 △도로 앞에서는 무조건 우선 멈추는 습관 △차가 멈추는 것을 확인하고 길을 건너는 습관 △차를 계속해서 보면서 건너는 습관 등을 집중적으로 길러줘야 한다”고 말했다. 안실련은 이와 관련해 8일부터 ‘인터넷 어린이 교통안전학교’ 홈페이지(http;//www.go119.com)를 운영한다.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교통안전 교육방법, 선진국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어린이들이 집에서부터 학교까지 가장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길을 숙지시켜 주기 위한 교통안전지도 그리는 방법 등이 실려 있다. 02-732-7151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