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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월 14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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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시민연대는 15일 열리는 공동상임집행위원회와 상임공동대표단의 심의, 16일 유권자 100인 위원회와 정책자문단 등 전문가그룹의 최종심의 등을 거쳐 20일 최종명단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총선시민연대 관계자는 “의원들의 소명자료를 참고로 비리 부패 등 7개의 공천가이드라인에 전혀 해당되지 않는 의원들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1차명단을 선정했다”며 “의원 소신에 따라 국가보안법 등의 법률에 반대한 행위와 같은 한가지 기준만으로 공천반대인사를 선정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총선시민연대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각당에 공문을 보내 ‘공천반대자명단’ 선정작업과 관련, 소속의원들에게 관련 소명자료를 보내줄 것을 공식 요청하는 한편 홈페이지(www.ngokorea.org)에 유권자 제보코너를 마련, 시민들의 제보를 명단선정에 적극 참고할 방침이다.
한편 당초 공명선거실천운동협의회(공선협)와 함께 공명선거감시운동을 벌이기로 했던 YMCA는 13일밤 시민사업정책협의회를 열고 전국 52개 지부조직이 모두 총선시민연대에 참여, 부적격후보자의 낙선운동에 동참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선시민연대의 참여단체는 모두 480여개로 늘어났다.
<선대인기자> 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