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車부품, 정품 사기판매…대우車과장등 2명 영장

  • 입력 1999년 11월 22일 19시 11분


서울 동부경찰서는 22일 가짜 자동차부품 수만개를 정품인 것처럼 속여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상표법위반)로 대우자동차 인천J영업소 판매과장 이모씨(38)와 자동차부품생산업자 조모씨(38)등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물품을 건네받아 인천시내 카센터에 판매한 김모씨(39·인천 서구 왕길동) 등 부품판매상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달 14일부터 지금까지 대우자동차 부품품질보증마크인 ‘홀로그램’ 5000장을 암시장에서 구입, 자신들이 허가없이 생산한 점화플러그에 부착한 뒤 인천 남동구 일대 카센터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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