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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0월 3일 2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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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임직원 일동의 이름으로 발표된 이 성명은 “앞으로 공정한 사법절차에 따라 져야 할 응분의 책임이 드러나면 홍사장은 마땅히 이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그러나 저희들은 이번 사건이 겉으로 드러난 것과는 다른 배경이 깔린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기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대한 탄압 및 언론 장악음모에 관여한 인사들에 대한 문책인사와 이에 대한 책임있는 당국자의 사과 및 재발방지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내부적인 단합을 통해 중앙일보를 정권측이 점령하려는 시도를 분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