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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9월 27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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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 중고생 창의력 컴퓨터작품 공모전(5월·건국대 주최)대상에 이어 21일 발표된 한국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차지한 충북 음성군 삼성면 삼성중 3학년 김성진(金聖眞·15)군. 그는 시골에 살기 때문에 컴퓨터를 익히기가 어렵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건 선입견일 뿐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김군은 이미 140여개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해 동호인들 사이에선 ‘한국의 빌 게이츠’로 통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게임을 하고 싶다며 부모를 졸라 컴퓨터를 구입한 김군은 2년뒤인 97년 초 우연히 PC통신 천리안의 프로그래머 동우회인 ‘채소동’에 들른 것이 계기가 돼 컴퓨터에 빠져들었다. 그는 97년 3월 첫 작품인 퀴즈게임 제작도구 ‘Q&T’를 시작으로 월평균 4, 5개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번에 금상을 받은 ‘와우 99’는 용량이 적은 컴퓨터도 멀티미디어 기능이 가능토록 한 작품.
〈음성〓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