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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6월 23일 2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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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날 최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가 김화백의 아들 김완(金完)씨로부터 기증받은 김씨의 어머니 우향 박래현(雨鄕 朴崍賢)화백의 그림 87점이 보관된 서울 서초구 양재동 횃불선교센터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그림 수와 보관내용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이씨가 기증받은 그림 87점이 전량 그대로 보관중인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수형·부형권기자〉so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