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3·1운동 33인중 백용성씨 탄생지 장수에 생가 복원

  • 입력 1999년 6월 12일 02시 48분


3·1독립운동 지도자 33인 중 한명인 백용성(白龍城) 조사(祖師) 탄생지인 전북 장수군 번암면 죽림리에 백조사의 생가가 복원되고 법당이 들어선다.

장수군과 백용성조사유훈실현후원회는 11일 죽림리 현지에서 기관장과 불교신도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림정사(竹林精舍)건립 상량식을 열었다.

이 곳에는 2002년까지 생가와 대웅보전 선원 기념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백조사는 1864년 장수에서 태어나 14세에 출가, 지리산과 가야산 등에서 수도하다 3·1독립운동 당시 불교계 대표로 참여했고 1년반 동안 옥고를 치뤘다.

〈장수〓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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