儒道會 새 중앙회장에 이해문씨

  • 입력 1999년 5월 13일 07시 04분


성균관과 유도회(儒道會)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명륜동 유림회관에서 중앙회 총회를 열어 이해문(李海門·62) 유도회 서울시 회장을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 3년의 유도회 중앙회장은 다른 종교의 신도회장에 해당하는 자리이며 성균관장에 버금가는 위치를 차지한다.

지난해 성균관장 선거 때 최창규(崔昌圭) 관장을 지지했던 이해문씨가 유도회장에 당선됨에 따라 최관장의 개혁작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참석한 대의원 7백여명은 성명을 채택, 최근 발간된 상명대 김경일(金經一·중어중문학과)교수의 저서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바다출판사)를 규탄했다.

〈전승훈기자〉raph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