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부산창조 네트워크」발기인대회 20일 열린다

  • 입력 1999년 4월 20일 12시 00분


새로운 밀레니엄을 준비하기 위한 민간단체인 ‘문화도시 부산 창조 네트워크’ 발기인대회가 21일 오후 6시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호텔부산 2층 사파이어룸에서 열린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지식인 기업인 언론인 시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하며 신낙균(申樂均)문화관광부장관과 안상영(安相英)부산시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발기인대회에서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시야는 넓고 실천은 구체적인 문화창조 운동을 벌여나가야 한다”고 선언한 뒤 △일상 생활에서 문화공간 확충 △지식문화기반 구축 △선진 시민문화 정착 △문화산업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을 결의한다.

또 동아대 박형준(朴亨埈)교수는 ‘문화도시 창조운동의 제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부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빈약한 문화인프라를 극복하고 문화관광산업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부산 창조운동은 △참여자를 중심으로 6월까지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2002년 아시아경기대회 이전까지 문화도시 기반정비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2002년 이후에는 이 운동을 활성화하는 등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051―462―8346,5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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