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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3월 14일 1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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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등은 11일 오후 5시반경 광주 광산구 신가동에서 월곡동 쪽으로 운행하는 30번 시내버스 안에서 승객 정모씨(20)의 가방을 열고 현금 5만8천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35차례에 걸쳐 6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소매치기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광주지역 실업계 고교 2학년생들로 유흥비 마련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 소매치기 조직을 결성한 뒤 두목과 부두목 행동대원 바람잡이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소매치기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