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부 폭력배 2명, 파라과이 「원정 살인」

  • 입력 1999년 3월 10일 07시 34분


한국에서 건너간 청부폭력배 2명이 파라과이에서 교민 1명을 살해하고 잠적해 현지 경찰이 우리 정부에 수사협조를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9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파라과이 경찰은 지난해 12월24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한국인 신모(34·폭력전과 1범) 구모씨(29·강간치상 등 전과 4범) 등 2명이 교민 이길구씨(48·중고자동차매매상)를 살해하고 달아났다며 수사협조를 요청해왔다.

〈정용관·김상훈기자〉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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