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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3월 7일 1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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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한 전직 간부는 “가족들로부터 신씨가 묘터를 보는 데 일가견이 있고 숨지기 수년 전에 자신의 묘터를 직접 잡아놨다는 소리를 듣었다”며 “신회장 등 5남5녀의 자녀도 산중턱에 자리잡은 부친의 묘소 위치에 흡족해 했다”고 귀띔했다.
고향 주민들 사이에서도 신회장이 67년 롯데제과㈜를 설립한 뒤 70년대 초고속 성장을 하게 된 배경에 이 묘터의 음덕(陰德)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소문이 돌았다는 것. 신회장이 효심이 깊은데다 묘자리도 좋아 사업이 승승장구했다는 게 소문의 내용이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