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동아 최순영회장 구속기소…외화 도피 혐의

입력 1999-03-02 19:28수정 2009-09-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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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박상길·朴相吉)는 수출관련 서류를 위조, 국내은행으로부터 1억8천5백여만달러를 대출받아 이 가운데 1억6천5백여만달러를 해외로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의 사기, 재산국외도피)로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61)회장을 2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회장은 96년 5월부터 1년여동안 선하증권 등 무역서류를 허위로 꾸며 국내 4개 은행으로부터 1억8천5백여만달러를 대출받은 뒤 그룹계열사인 신아원(현 SDA)을 통해 미국 유령회사인 ‘스티브영’ 계좌로 1억6천5백여만달러를 송금, 해외로 빼돌린 혐의다. 최회장은 또 신아원이 빼돌린 외화를 갚을 수 있도록 대한생명에 1천8백여억원을 무담보 대출하게 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도 받고 있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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