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11년만에 1만명「미달」

  • 입력 1999년 2월 25일 19시 24분


교통사고 사망자가 11년만에 처음으로 1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경찰청은 25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9천57명으로 97년에 비해 21.9% 줄었다고 발표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1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1만명을 넘어선 88년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는 단속강화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3만9천7백21건으로 97년(24만6천452건)보다 2.7% 줄었고 교통사고 사망자는 9천57명으로 전년도(1만1천6백3명)보다 21.9% 줄었다.

이에따라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처음으로 한자릿수인 8.7명으로 감소했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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