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총재 大選사조직 수사…대선자금 개입혐의

  • 입력 1998년 12월 23일 19시 04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명재·李明載검사장)는 22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대선후보일 당시 이총재의 후원회이자 사조직인 ‘부국팀’이 국세청을 동원한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부국팀이 지난해 9월 중순경 작성한 보고서에서 “국세청을 동원해 펀드(대선자금)문제를 해결하자”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 보고서의 작성경위 및 보고서가 이총재에게 전달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원표기자〉cw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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