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5시반경 강원 양구군 해안면육군 모사단철책초소(GOP)에서 경계근무중이던 장성국(張星國·23)상병과 김승민(金承玟·21)이병 등 사병 2명이 수류탄 폭발사고와 총기사고로 숨졌다.
장상병은 하반신에 수류탄 파편을 맞은 채 초소안에서, 김이병은 복부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초소에서 1.5㎞ 떨어진 곳에서 각각 발견돼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중 숨졌다.육군은 장상병의 수류탄과 김이병의 K2소총에서 총알 한 발이 없어진 점으로 미뤄 시비끝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