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8일 부천시가 이달중 농협에서 60억원을 빌려 피해업체 등에 우선 지급한 뒤 가해자인 한국가스공사와 대성에너지측에 구상권을 행사키로 피해주민대표 등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피해 제조업체 41개소에 대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5억원을 긴급 배정해 이번주중 21억9천만원을 연리 3% 1년거치 2년상환 조건으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비제조업 피해업체 13곳에 대해서는 부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4천5백만원 외에 유통구조자금 9천만원 등 1억3천5백만원을 최단시일내에 융자해줄 계획이다.
이밖에 이재민 3가구에 3백만원, 부상자 83명에게 2천2백50여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